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금명간 발표될 부동산 추가 대책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감독 조직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14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행사에 배석해, '부동산 투기를 못하게 강력한 제재를 요청한다'는 한 시민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실장은 답변 과정에서 "이번주 강력한 부동산 안정 내지 공급까지 포함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 같다"며 여러 대책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감독 조직 신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에서 신고가를 하고 빠지는 것과 같은 식의 소위 '시장 교란' 분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 등이 담긴 대책이 내일이나 모레, 이번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실장은 또 "국세청이나 감독 조직에서 전수조사를 해서 자기 돈으로 부동산을 산 것이라 해도 의심이 되거나 부동산 시장 교란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것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이어 "주식 시장에 감시 기구를 만들어 한 두 달 내 큰 성과를 낸 것처럼 부동산 시장도 (주식 시장과) 비슷한 정도의 결기와 의지를 갖고 반드시 (시장) 교란 요인을 차단하는 대책을 포함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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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