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행정수도 세종시, 스마트농업 메카로 재탄생

지역

연합뉴스TV 행정수도 세종시, 스마트농업 메카로 재탄생
  • 송고시간 2015-07-01 12:33:10
행정수도 세종시, 스마트농업 메카로 재탄생

[앵커]

행정수도 세종시가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변신합니다.

농업에 과학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것인데요.

현장에 이슬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비닐하우스의 보온덮개, 스프링클러 등을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고 온도변화나 외부의 침입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통신이 가능한 모뎀이 내장된 모니터링·제어시설이 설치돼 있는데 첨단 정보기술 덕에 노동력은 39%나 덜 들지만 작물 생산성은 23%나 높아집니다.

세종시 조치원읍에 둥지를 튼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그룹 계열사의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의 메카로 육성됩니다.

이곳에서 개발된 스마트 농업기술은 다른 지역에도 보급돼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업을 되살리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우리 농업과 농촌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농업 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이곳 센터에는 또 여러 곳에 분산된 농작물 생산·관리·가격 정보를 농민들의 스마트폰으로 전달해주는 시스템은 물론 첨단 농업기술을 배우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관련 장비를 갖춘 교실도 설치됩니다.

<김창근 /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스마트팜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한편, 관련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창조형 두레농장 조성과 귀농인들의 적응을 돕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조용한 농촌에서 인터넷 과학기술을 접목한 농업벤처 신화가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