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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고? 스톱?… 6일 국회법 재의 분수령

정치

연합뉴스TV 유승민 고? 스톱?… 6일 국회법 재의 분수령
  • 송고시간 2015-07-04 09:23:05
유승민 고? 스톱?… 6일 국회법 재의 분수령

[앵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여권 내홍이 장기화하는 조짐인데요,,다음주 초가 그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격정 발언' 이후로 열흘째 지속되고 있는 이른바 '유승민 거취 정국'.

논란의 불씨가 된 국회법 개정안이 재상정되는 오는 6일이 이번 사태의 향배를 결정하는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원내대표로서는, 국회법 개정안의 자동폐기가 명예롭게 퇴진하는 명분이 되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친박계가 며칠간 목소리를 자제한 것도 이런 판단과 무관치 않습니다.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유 원내대표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양반이 생각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유 원내대표는 사실상 버티기로 가닥을 잡은 표정입니다.

6일 이후에도 상임위원회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0일 처리를 목표로 잡은 추경예산안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7월 7일 오후 2시에 국회 및 국회인권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와 결산심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친박계와 비박계는 세력을 규합하며 전면전까지 염두에 두는 분위기입니다.

양측 모두 주말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 원내대표의 선택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