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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재상정 D-2…친박-비박 '충돌' 전운

정치

연합뉴스TV 국회법 재상정 D-2…친박-비박 '충돌' 전운
  • 송고시간 2015-07-04 14:33:03
국회법 재상정 D-2…친박-비박 '충돌' 전운

<출연 :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ㆍ박창환 장안대 교수>

[앵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후 내홍에 휩싸인 여권이 일주일이 넘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서 문재인 대표와의 전면전은 일단 봉합된 모습인데요.

이시간 두 분의 전문가 모시고 최근의 정치권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바른정책 연구원의 서성교 원장 그리고 박창환 장안대 교수 자리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 대표 거취 논란의 주요 분수령이 될 주말을 맞았는데요. 유 원내대표를 둘러싼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2>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친박계는 오늘 월요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되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을 재상정하겠다고 밝힌 6일을 결사전의 날로 꼽고 있는데요. 친박계 생각은 어떻죠?

<질문 2-1> 만약 이때도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친박계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유 원내대표, 7일 운영위 결산심사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로써 6일 마지노를 일축한 것 아니냐는 시각입니다?

<질문 2-2> 이런 가운데 지금은 친박에서 멀어졌지만,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한선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친박계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위한 집단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비박계도 물밑 움직임이 분주해 보입니다. 비박계 일각에서는 친박계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해요. 무엇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십니까?

<질문 4> 당내의 이러한 흐름에서 내홍 정국의 한복판에 선 유승민 원내대표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인 가운데 성완종 리스트 수사 특검 도입에 대해 야당의 요구를 일축하며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5> 최근 상황과 관련해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가 당청 갈등에 거리를 두는 외면 전략으로 일관하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건데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6> 일단 6일을 기점으로 어떤 방식이든 이번 사태가 수습이 된다 하더라도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상처뿐인 승리가 되지 않겠냐는 얘기도 있고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친박계 핵심인사로 분류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여의도 복귀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가 당으로 돌아온다는 건 내년 총선 공천과 무관하지 않다, 또 친박이 당을 주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8> 새정치민주연합 얘기 좀 나눠볼까요. 이종걸 원내대표가 3일 당무 거부 일주일 만에 최고위에 복귀, 당직 인선을 둘러싼 문재인 대표와의 전면전은 일단 봉합된 모습인데요. 현재까지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9> 당 안팎에서는 조만간 후속 당직 인선이 단행되리라는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당분간 불안한 동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얘기도 나온다고 하던데요. 아무래도 후속 인선에 따라 언제든 계파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이렇게 보기 때문으로 봐야겠죠?

<질문 10> 이런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한 신당 추진 세력이 내년 총선에서 호남은 물론 수도권에도 후보를 내는 전국 정당 창당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어떤 전망이십니까?

지금까지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과 박창환 장안대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