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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화제] 세계 최초 3D프린터 건물 두바이에 짓는다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 화제] 세계 최초 3D프린터 건물 두바이에 짓는다
  • 송고시간 2015-07-05 10:38:47
[지구촌 화제] 세계 최초 3D프린터 건물 두바이에 짓는다

[앵커]

사물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3D 프린터의 활용법은 어디까지일까요.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이용한 건물이 두바이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구촌 화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터]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사물 그대로를 제작하는 3D 프린터.

각종 물건은 물론이고 수술에 필요한 신체 부위도 제작이 가능한데요.

세계 최초의 3D 프린터 건물도 곧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두바이에 3D프린터를 이용한 건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높이 6m의 초대형 프린터로 빌딩을 만든 뒤 건물이 세워질 장소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건물 외관은 물론 내부 가구와 구조 요소들도 100%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됩니다.

기존 건설 방식보다 건설기간과 인건비를 최고 70~80%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첨단 기술로 세워지는 건물이 있는가하면 쓸모 없어진 물건들로 지어진 집도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환경운동가인 알렉산드로 포사다씨는 폐타이어와 버려진 페트병으로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모두 9천 개가 넘는 타이어와 2천여 개의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집인데요.

환경을 먼저 생각해 제작한 집이지만 지내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알렉산드로 포사다 / 콜롬비아 환경운동가> "집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이 집이 환경을 보호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이 지역에 폐타이어 집을 좀더 지을 예정이예요. 사람과 환경 모두를 위해서요."

포사다씨의 집은 이미 5천명 이상이 집을 보러 올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