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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곡예ㆍ시원한 입수'…절벽 다이빙 대회

세계

연합뉴스TV '화려한 곡예ㆍ시원한 입수'…절벽 다이빙 대회
  • 송고시간 2015-08-01 17:52:42
'화려한 곡예ㆍ시원한 입수'…절벽 다이빙 대회

[앵커]

오늘 많이 더우시죠.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동유럽에서 펼쳐진 이색 절벽 다이빙 대회입니다.

진혜숙 PD입니다.

[기자]

건장한 남성들이 주저없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27m 높이의 절벽에서 펼쳐진 절벽 다이빙 대회.

아파트 10층과 맞먹는 아찔한 높이에서 참가자들은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선보입니다.

<아담 클렘 / 다이버> "짜릿하면서도 재미있어요. 위험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즐겁습니다."

환상적인 다이빙 기술을 뽐내고 물에 빠지는 시간은 단 3초.

아름다운 절경과 어우러진 '3초 예술'에 한여름 무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코소보에서도 이색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22m 높이의 다리 위에서 마치 새처럼 팔을 펼치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 방식의 다이빙 대회.

20명의 다이버들은 저마다 낙하 기술을 뽐내고 수백명의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합니다.

<가쉬 / 대회 우승자> "말할 수 없이 짜릿한 기분입니다. 꾸준히 연습한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대회가 열린 이날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관중들은 거침없는 선수들의 모습에 색다른 피서를 즐겼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