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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우리 사회 '안전불감증' 재발했나?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우리 사회 '안전불감증' 재발했나?
  • 송고시간 2015-08-01 17:57:09
[뉴스초점] 우리 사회 '안전불감증' 재발했나?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제 오전 동대구역의 공사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우리 사회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는데요.

이 내용 포함한 한 주간 사건 사고에 대해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 어제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공사장 바닥이 붕괴됐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고 원인은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질문 2>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더 조사해봐야겠습니다만 사고 소식 접하고 아마 많은 분들 머릿 속에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을 것 같은데요.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죠?

<질문 3>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교사 5명이 여학생과 여교사를 성추행 또는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자 중에는 성고충 상담교사와 교장까지 포함됐다고요?

<질문 4> 피해자만 해도 수십 명에 2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왜 이제야 이 교사들의 만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까?

<질문 5> 서울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해당 교사들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도 내렸습니다만 시교육청이 이 학교의 성추행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도 뒤늦게 나섰다는 비판도 일고 있던데요?

<질문 6> 2018년부터 시험에 어려운 수학 문제 출제가 금지됩니다. 그동안 너무 어렵다 보니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까지 양산될 정도였는데요. 실제 우리나라 수학 교육 수준, 얼마나 어려운 편입니까?

<질문 7> 어렵고 어렵지 않고의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입니까? 또 난이도가 줄어들 경우 오히려 하향평준화 또 변별력을 떨어트릴 우려는 없을까요?

<질문 8> 일각에서는 수포자가 늘어난다고 수학 문제를 쉽게 내는 것은 답이 아니다. 오히려 그 때 그 때 바뀌는 교육 지침이 더 문제라는 지적도 있던데요. 큰 틀에서 우리 교육의 현 주소를 보고 그에 맞는 근본 처방이 더 급선무 아닙니까?

<질문 9> 대전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던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걸렸는데 역학 조사 결과 15명의 영유아가 잠복 결핵 판정을 받았다고요?

<질문 10> 사실 결핵하면 대표적인 후진국 병으로 꼽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가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하죠? 전염성이 높은 질병인 만큼 국가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던데요?

지금까지 최영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