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동네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67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5시 반 쯤 성남시 수정구 자신의 집 앞에서 차를 세워두고 여자친구와 함께 담배를 피우던 23살 A씨를 훈계하던 중 A씨가 "왜 반말로 훈계를 하느냐"고 따지자 이에 격분해 집안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30여분 만에 과다출혈 등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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