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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협상 극적 타결…여야, 오늘 예산안 처리

정치

연합뉴스TV 심야협상 극적 타결…여야, 오늘 예산안 처리
  • 송고시간 2015-12-02 07:30:09
심야협상 극적 타결…여야, 오늘 예산안 처리

[앵커]

여야가 심야 마라톤 협상 끝에 내년도 예산안과 쟁점법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개혁법안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기국회 내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보도에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목전에서 파국을 면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5시간 가까운 심야 협상 끝에 예산안 처리에 가까스로 합의한 것입니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오늘 여야가 새해 예산안의 수정안을 만들어 본회의에 상정하게 됩니다.

여야가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점점을 찾으면서 정부 원안 처리라는 초유의 사태는 피하게 됐습니다.

특히 여야간 이견이 컸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법 등 5대 쟁점법안도 오늘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됩니다.

여야가 사실상 중점 법안의 맞교환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연내 처리를 목표로 했던 노동개혁 5대 법안의 경우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지만 명확한 시점을 정하지 않아 여전히 처리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장기간 국회에 발이 묶였던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도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합의 처리하기로 해 법안 발의 수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