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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골프'가 예고하는 태극낭자 전성시대

스포츠

연합뉴스TV '화수분 골프'가 예고하는 태극낭자 전성시대
  • 송고시간 2015-12-02 12:53:39
'화수분 골프'가 예고하는 태극낭자 전성시대

[앵커]

2015년 세계 여자골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박인비를 꼽을 수 있는데요.

세계 1위를 다투는 박인비에, 쟁쟁한 후배들까지 가세하면서 2016년 한국 여자골프의 전성시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선수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세리에 이은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 입성까지.

박인비의 2015년은 화려했습니다.

박인비가 세계 여자골프의 대세가 되면서 후배들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LPGA 신인왕 김세영, 한미일 메이저 우승을 휩쓴 전인지.

KLPGA 신데렐라 박성현까지 후배들의 활약 역시 뒤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세영은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선배 박인비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KLPGA의 대표 장타자였던 김세영은 미국 무대에서도 거리의 강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퍼트에서는 평균타수상에 빛나는 박인비에 뒤져있지만,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263야드로 박인비 보다 15야드나 더 나갑니다.

LPGA 적응을 마친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내년 LPGA에 합류하는 전인지도 박인비와 함께 태극낭자 군단을 이끌 기대주입니다.

올 한해 국내에서만 5승을 거둔 전인지는 LPGA 메이저대회 US오픈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2승을 거둬 KLPGA에서의 경쟁력이 곧 국제 경쟁력임을 입증했습니다.

'KLPGA의 별' 박성현 역시 국내파와 해외파의 대결,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박인비에 완승을 거두며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이밖에도 김효주, 장하나 등 박인비의 뒤를 받칠 쟁쟁한 후배들의 등장은 다가오는 2016년 태극낭자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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