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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신임검찰총장 "체제전복 세력 원천봉쇄"

사회

연합뉴스TV 김수남 신임검찰총장 "체제전복 세력 원천봉쇄"
  • 송고시간 2015-12-02 13:08:45
김수남 신임검찰총장 "체제전복 세력 원천봉쇄"

[앵커]

김수남 신임 검찰총장이 제41대 검찰총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김 총장은 "체제전복 세력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불법·폭력 시위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수남 신임 검찰총장의 첫 일성은 단호하면서도 분명했습니다.

2013년 수원지검장 재직 당시 내란음모 사건을 지휘한 김 총장은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에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수남 / 신임 검찰총장> "공안역량을 재정비하고, 적극적인 수사로 체제전복 세력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폭력시위 문제에도 적극 대처하겠다는 뜻을 덧붙였습니다.

<김수남 / 신임 검찰총장> "불법ㆍ폭력 시위 사범에 대한 처벌기준을 대폭 상향하고 형사상 처벌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등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해야…"

2년의 임기를 시작한 김수남 호의 최대 과제는 내년 4월 총선과 내후년 있을 대선에서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어떤 사건이든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를 것"이라며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장은 취임사 끝자락에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검찰이 의연함과 위엄을 가지되 교만하거나 사납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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