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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서 아기낳아 숨지게 방치한 엄마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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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폐가서 아기낳아 숨지게 방치한 엄마 검거
  • 송고시간 2015-12-02 13:29:48
폐가서 아기낳아 숨지게 방치한 엄마 검거

진도의 한 폐가에서 갓난아기를 낳은 뒤 숨지도록 방치한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5일 진도군 의신면의 한 폐가 마당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그대로 버리고 달아나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아기는 5일 뒤 인근을 지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DNA 대조 등을 통해 A씨를 뒤늦게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질까 봐 두려워 폐가에서 아이를 낳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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