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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모기' 조심…모기기피제 꼭 챙겨야

경제

연합뉴스TV 해외여행 '모기' 조심…모기기피제 꼭 챙겨야
  • 송고시간 2016-02-03 07:37:28
해외여행 '모기' 조심…모기기피제 꼭 챙겨야

[앵커]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은 지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여행 뒤에 의심스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먼저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행선지가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이라면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일정을 연기할 수 없을 때에는 의료진과 반드시 상담하고 모기 기피제를 챙겨 가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라도 동남아처럼 모기가 서식하는 곳이라면 모기 기피제, 모기장, 긴 옷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언제 어디서든 모기 매개 감염병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이에 대한 각별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준섭 /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 "모기기피제의 사용은 모기 매개 감염질환이 유행하는 모든 지역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해야 됩니다. 최근에 지카바이러스 감염 문제로 산모에서의 감염(임신 중 감염)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사실 모기 매개 감염질환은 모든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한테 해당되기 때문에…"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지카 바이러스외에 말라리아와 뎅기열도 주의가 필요한데,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복용할 수 있지만 뎅기열은 예방약이 없어 모기를 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방문 후에는 한달간 헌혈을 하지 말아야 하며, 2주 안에 발열, 발진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진료 받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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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