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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항 재개…난기류 여전, 지연 출발

사회

연합뉴스TV 제주공항 운항 재개…난기류 여전, 지연 출발
  • 송고시간 2016-05-03 09:06:07
제주공항 운항 재개…난기류 여전, 지연 출발

[앵커]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던 제주공항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임시편 67편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선미 기자.

[기자]

네, 제주공항이 오늘 오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무더기 결항 16시간만입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오전 6시 10분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이어 오전 6시 55분부터 오전 9시까지 출발편 25편이 이용객 수송을 위해 탑승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기류와 기상특보가 이틀째 지속되면서, 일부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되는 등 부분적으로는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는 정기편 465편 외에도 임시편 67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현재 무더기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은 항공사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약 1만4천명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정기편과 임시편이 투입되면 기상 악화 등 돌발 사태가 없는 한 체류객을 오늘 중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어젯밤 태풍급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천막이 날아가서 파손되고, 통신선이 바람에 날리는 등 7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제주도를 비롯해 서해와 남해, 동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인천 등에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가는 여객선 등 인천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인천항운항관리실은 기상 악화로 내일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가능성이 있어 이용객들이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올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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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