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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테헤란서 성공적 '데뷔 무대'

세계

연합뉴스TV K-푸드 테헤란서 성공적 '데뷔 무대'
  • 송고시간 2016-05-03 09:08:29
K-푸드 테헤란서 성공적 '데뷔 무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 맞춰 테헤란에서 한국 음식, K-푸드를 알리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란 현지인들의 관심이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테헤란 현지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드라마에서 본 적은 있지만 직접 만들어 본 적 없는 김치.

처음 접해보는 고춧가루와 젓갈이 낯설기만 합니다.

서툰 솜씨지만 한국 요리사를 따라 절인 재료를 썰고 김칫소를 넣어 제법 김치 모양이 만들어지자 자신도 뿌듯하다는 표정입니다.

<파니즈 / 테헤란 대학생> "김치를 처음 만들어 봤는데 재밌었어요. 건강에도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김치에 이어 등장한 한국 음식은 김밥.

처음엔 간단하게 보였지만, 얇은 김에 밥을 까는 것부터 실수를 연발합니다.

정성스럽게 접시에 썰어 놓으니 금세 그럴듯한 김밥이 완성됩니다.

화면이나 그림에서만 봤던 K-푸드를 눈으로 보고 맛을 보는 즐거움에 행사장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제재가 풀린 이란에 한국 음식이 첫선을 보이는 순간입니다.

테헤란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김치가 이란에서 K-푸드 확산의 시작점이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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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