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제주공항 운항 재개…난기류로 아직 부분 차질

지역

연합뉴스TV 제주공항 운항 재개…난기류로 아직 부분 차질
  • 송고시간 2016-05-03 10:51:36
제주공항 운항 재개…난기류로 아직 부분 차질

[앵커]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던 제주공항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김해공항 항공편은 여전히 무더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선미 기자.

[기자]

네, 제주공항이 오늘 오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무더기 결항 16시간만입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오전 6시 10분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출발편들도 이용객 수송을 위해 탑승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기류와 기상특보가 이틀째 지속되며, 일부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되는 등 부분적인 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는 정기편 465편 외에도 임시편 67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현재 무더기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은 항공사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약 1만4천명으로 추정됩니다.

제주도에는 어젯밤 태풍급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천막이 날아가서 파손되고, 통신선이 바람에 날리는 등 7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도 전역과 모든 해상에 내려진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부산에서도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려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김해공항에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어 오전 6시 10분 도착 예정이던 태국 방콕발 이스타항공 여객기 등 30여편이 오전 중에 결항했습니다.

또 오전 7시 10분을 기해 부산 앞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부산과 일본 서안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11편도 결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