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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계란? 녹색 고춧가루?…이색식품 열전

경제

연합뉴스TV 액상계란? 녹색 고춧가루?…이색식품 열전
  • 송고시간 2016-05-10 17:41:36
액상계란? 녹색 고춧가루?…이색식품 열전

[앵커]

짬뽕라면이 떴다가 바나나 맛이 뜨고,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의 서울 국제 식품산업대전에서도 다양한 이색 식품들이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계란은 계란인데 액체 상태로 우유팩에 담겨 있습니다.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흰자와 노른자가 섞인 제품 외에도 흰자만 담긴 팩만 따로 살 수 있어 용도나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권철희 / 서울시 서초구> "운동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달걀 요리를 자주 해먹는데 그럴 때마다 달걀노른자랑 흰자를 분리해서 불편함이 많았었는데 흰자만 이렇게 되어 있으니깐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2016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이색식품들이 소개됐습니다.

청양 고추를 특수공법으로 가공해 적은 양으로 음식 색을 변하게 하지 않고 얼큰한 맛을 내게 해주는 녹색 고춧가루.

그리고 핫소스에 숙성된 김치국물을 더한 김치 핫소스 등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해외 바이어들도 다양한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제품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정부가 최근 당류저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건강한 당류에 대한 식품회사들의 고민이 엿보인 것도 특징.

설탕 없이 높은 당도의 과일로 만든 쥬스, 그리고 단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낮춘 당류 대체재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선 / CJ제일제당 대리> "기존 설탕이나 물엿 대비 칼로리를 현저하게 낮춘 알룰로스 제품으로 기능성 감미료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식품업체들의 노력이 이색식품 개발과 새로운 식재료 발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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