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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인 피살…경찰, 필리핀에 수사팀 급파

사회

연합뉴스TV 또 한인 피살…경찰, 필리핀에 수사팀 급파
  • 송고시간 2016-05-21 20:31:37
또 한인 피살…경찰, 필리핀에 수사팀 급파

[연합뉴스20]

[앵커]

필리핀에서 한인이 살해되는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는데요.

우리 경찰은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해 필리핀 경찰과 공조에 용의자 검거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지로 수사팀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선교사 57살 심 모 씨가 필리핀에서 살해당하자 우리 경찰이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했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비롯한 전문가 3명을 필리핀에 보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살해돼 우리 경찰이 파견된 것만 벌써 세번째입니다.

우리 수사팀은 이번 살인사건이 집에서 일어난 만큼 집 주변 CCTV를 집중분석해 용의자 검거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경찰이 필리핀에 수사팀을 보낸 것은 지난해부터입니다.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57살 조 모 씨가 집에 침입한 괴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고 당시 우리 경찰은 현지에 수사팀 4명을 급파했습니다.

또 올해 2월에는 68살 박 모 씨가 필리핀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것과 관련해 수사팀 5명을 현지로 보내 사건 발생 나흘만에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우리 경찰이 필리핀에 수사팀을 파견하는 것은 현지 교민이 살해당하는 일이 잇따라 양국이 공조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3년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중입니다.

2013년 12명이 피살된 데 이어 2014년 10명, 그리고 지난해 11명을 기록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살사건이 계속되면서 현지 교민을 비롯한 여행객들의 불안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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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