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거액의 엔화를 보유한 지인 집에 침입해 갑티슈 안에 숨겨둔 엔화를 훔쳐 해외로 도피하려한 혐의로 34살 여성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3일 오후 성남 수정구 지인 A씨의 다세대주택에 몰래 들어가 A씨가 집안 곳곳 갑티슈 안에 숨겨둔 7천400여만원 상당의 엔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은행 수수료 때문에 엔화를 집 안에 보관하고 있다가 이른바 '환치기'를 해주겠다는 김 씨 말에 솔깃해 갖고 있던 금액을 말해줬다가 낭패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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