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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북 핵실험 미사일 발사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

세계

연합뉴스TV G7 "북 핵실험 미사일 발사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
  • 송고시간 2016-05-27 14:29:56
G7 "북 핵실험 미사일 발사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

[앵커]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영국ㆍ일본 등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는 데요.

정상선언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이어진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이틀 간에 걸쳐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회의를 마치며 채택한 정상선언에 강력한 대북 규탄이 담겼습니다.

G7 정상들은 북한의 지난 1월 4차 핵실험과 뒤이은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G7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안겨주고 있다"며 북한은 안보리의 모든 결의와 2005년 북핵 6자회담 공동성명의 내용을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G7은 북한은 앞으로 어떤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도 하지 말고 국제 질서의 불안정화를 초래하거나 도발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G7은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고 집행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침해를 두고서도 유감을 표명했으며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북한 당국이 제대로 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선언에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에 관해 우려한다"며 "긴장을 높일 수 있는 일방적인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포함됐습니다.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 않았으나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매립 작업을 하고 군사거점을 만드는 행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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