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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이끈 걸그룹 '흔들'…세대교체 본격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K팝 이끈 걸그룹 '흔들'…세대교체 본격화
  • 송고시간 2016-05-27 15:05:32
K팝 이끈 걸그룹 '흔들'…세대교체 본격화

[앵커]

투애니원과 미쓰에이, 에프엑스 등 K팝 붐을 일으킨 걸그룹이 멤버 탈퇴로 활동이 주춤한데요.

반면 AOA와 트와이스 등 신진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걸그룹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성 뚜렷한 걸그룹 투애니원의 공민지, 계약 만료를 이유로 들며 지난달 팀을 탈퇴했습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중국인 멤버 지아도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최근 팀을 떠났고 에프엑스의 설리는 배우로 전향한 상태.

이들 보다 앞서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이미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팝 붐을 일으킨 걸그룹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SES와 핑클에 이어 소위 '2세대 걸그룹'으로 불리는 이들은 일부 멤버의 탈퇴나 직업 변경 등으로 원년 멤버가 모두 모인 '완전체'로서의 그룹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포미닛과 시크릿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로 소속사와 7년 계약이 끝나면서 앞날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

반면 최근 데뷔한 신진 걸그룹의 활약은 두드러져 걸그룹의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ID와 AOA가 각각 '위아래'와 '짧은치마'를 히트시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고 있고 여자친구와 트와이스, 아이오아이도 인기몰이 중.

이들은 방송가뿐 아니라 대학 축제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서정민갑 / 대중음악평론가> "인기를 얻으면서 멤버들이 개인 작업을 하고 싶다든지, 혹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욕심 같은 것들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고 더 젊은 새로운 아이돌이 나타나서 일종의 세대교체 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걸그룹 세대교체.

세월은 결코 누구도 비껴갈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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