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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4번타자' 강정호, 시즌 첫 3안타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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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4번타자' 강정호, 시즌 첫 3안타 맹폭
  • 송고시간 2016-05-27 17:52:02
[미 프로야구] '4번타자' 강정호, 시즌 첫 3안타 맹폭

[앵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때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타율도 3할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번 타자가 맞춤옷처럼 어울리는 강정호.

3대 1로 앞서있던 3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며 3안타 경기의 포문을 엽니다.

7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좌전안타를 때려내 이번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승기를 굳히는 알토란 같은 적시타는 8회에 나왔습니다.

5대 3으로 앞서있던 2사 만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3루수와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습니다.

강정호의 맹타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애리조나를 8대 3으로 꺾었습니다.

강정호가 이번 시즌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시즌 타율이 2할6푼2리에서 2할9푼8리로 훌쩍 뛰어올라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정호의 활약은 말 그대로 눈부십니다.

다른 주전 선수들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의 경기를 소화했지만 홈런 5개로 팀내 공동 3위 타점 14개로 10위에 올라 있을 정도.

계속해서 흐름을 유지한다면 피츠버그의 붙박이 4번타자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은 김현수도 멀티히트에 성공,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김현수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후속 안타로 득점까지 추가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4할4푼4리까지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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