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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ㆍ천식ㆍ비염, 12세 이하에서 빈발

경제

연합뉴스TV 아토피ㆍ천식ㆍ비염, 12세 이하에서 빈발
  • 송고시간 2016-06-05 12:56:35
아토피ㆍ천식ㆍ비염, 12세 이하에서 빈발

[앵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할 때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극성입니다.

특히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해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신체 발달이나 면역체계가 성숙되지 않은 아동·청소년기에 알레르기 질환이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만 12세 이하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체 환자 중 만 12세 이하가 49%로 가장 많았고,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각각 35%, 30%를 차지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이 잘 되고 여러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가족력과 같은 고위험군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경원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교수> "적어도 부모나 형제가 알레르기 질환 즉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가족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알레르기 질환 고위험군 아기가 되거든요… 아토피 피부염이 보이지 않더라도 보습을 잘 해준다든가…"

알레르기 질환은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9월에 가장 많았고, 아토피 피부염은 7월, 천식은 4월에 가장 몰렸습니다.

지역별로 질환 발생률도 차이가 컸습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였고, 천식은 전남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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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