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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보훈처장 사퇴ㆍ국정교과서' 공방

정치

연합뉴스TV 국회 상임위 '보훈처장 사퇴ㆍ국정교과서' 공방
  • 송고시간 2016-06-29 08:20:23
국회 상임위 '보훈처장 사퇴ㆍ국정교과서' 공방

[앵커]

국회가 어제(28일) 6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문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에 출석한 박승춘 보훈처장은 업무 보고는 시작도 못하고 야당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3번째 해임촉구결의안이 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성이나 태도의 변화가 없는 보훈처장에게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

박 처장은 야3당의 해임촉구결의안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승춘 / 보훈처장> "국회가 해임촉구결의안을 냈지만 많은 국민들의 생각은 국회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교문위의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무리한 국정화 추진으로 졸속 제작이 우려된다며 날을 세웠고,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과서는 만드는데 누가 그 교과서를 집필하고 있는지 교과서의 편찬기준은 뭔지 전혀 밝혀진 게 없습니다."

여당은 역사교육이 진영논리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며 국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희경 / 새누리당 의원> "대한민국 건국과 관련해서 잘못된 기술, 북한에 대한 실상과 북한이 대한민국에 도발한 사건들이 미흡하게 기술된 부분들…"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세월회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 야당과 해수부 간 공방이 벌어졌고 '맞춤형 보육' 등 법안 11개를 상정할 예정이던 복지위는 간사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불참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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