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첫 열사병 사망자 발생…작년보다 한달 이상 빨라져

경제

연합뉴스TV 첫 열사병 사망자 발생…작년보다 한달 이상 빨라져
  • 송고시간 2016-06-29 13:39:32
첫 열사병 사망자 발생…작년보다 한달 이상 빨라져

[앵커]

경북 김천시에서 올해 첫 열사병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빨리 발생한 건데요.

올해는 여름철 건강관리 특히 더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첫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북 김천시에서 62세 A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첫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시점도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보다 앞당긴 지난달 23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

지금까지 온열질환 환자수는 122명으로 대부분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더운 낮 시간에 논, 밭, 산 등 야외에서 발생했습니다.

우선 예방이 중요한데 폭염이 주로 발생하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삼가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어두운 색이나 달라붙는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온열질환에 걸렸다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생사를 가릅니다.

열사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두통, 몸이 떨리고 으슬으슬한 현상, 어지러움, 빠른 맥박과 호흡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 경우 우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물을 마셔야 하며 의식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