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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유럽에 드리운 '무차별 테러' 공포

세계

연합뉴스TV 또다시 유럽에 드리운 '무차별 테러' 공포
  • 송고시간 2016-06-29 15:58:33
또다시 유럽에 드리운 '무차별 테러' 공포

[앵커]

유럽에 드리운 테러의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와 브뤼셀 테러에 이어 이번 이스탄불 테러까지 민간인을 겨냥한 '소프트 테러'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또다시 유럽이었습니다.

이번에 테러가 발생한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유럽 내 3위, 세계 11위 규모의 대형 공항.

희생자 중에 외국인들이 포함된 데서 알 수 있듯 터키만이 아닌 유럽 전체를 겨냥한 테러였습니다.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 테러 이후 3개월 만입니다.

당시 브뤼셀 공항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범 2명이 폭탄을 터뜨려 16명이 숨졌으며, 유럽연합, EU 본부 인근의 브뤼셀 지하철역에서도 폭탄이 터져 16명이 사망했습니다.

파리 테러 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파리의 극장과 음식점을 비롯해 시내 6곳에서 무장 괴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터트려 130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특히 극장 관중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하는 등 끔찍한 범행으로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터키에서는 이전부터 크고 작은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도 앙카라역 광장에서 평화 시위대를 겨냥한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로 102명이 사망했습니다.

터키 내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 수로는 최다입니다.

IS가 자칭 건국 2주년인 6월 29일을 염두에 두고 테러를 저질렀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또다시 유럽 전역이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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