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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보상'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스포츠

연합뉴스TV '땀의 보상'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 송고시간 2016-07-24 10:58:30
'땀의 보상'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앵커]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의 꿈, 금메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원가는 수십만원 선이지만 금메달을 따는 선수는 억대 포상금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차지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선수들이 4년간 흘린 땀과 눈물을 잊게 해줄 올림픽 금메달.

494g의 은에 6g의 금박을 씌운 리우 금메달의 원가는 우리 돈으로 약 70만원 정도입니다.

그러나 금메달을 딴 선수가 받게 되는 돈은 원가의 수백배에 이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따로 주는 상금은 없지만 참가국들은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포상금은 금메달 6천만원, 은메달 3천만원, 동메달 1천800만원입니다.

이 밖에도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매달 100만원의 연금과 함께 소속 연맹이나 협회, 소속팀 등에서 추가로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우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이 걸린 종목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입니다.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는 정부 포상금 6천만원, 대한골프협회 포상금 3억원, 연금 일시금 6천720만원 등 총 4억2천7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에 오르면서 이미 1억원의 포상금을 확보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면 5억원을 더 협회로부터 받기로 약속받았습니다.

선수들이 소속된 지방자치단체팀에서도 포상금을 준비했습니다.

유도팀을 운영하는 양주시와 남양주시는 금메달에 5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펜싱팀과 사격팀이 있는 청주시도 3천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내걸어 선수들의 '메달 의욕'을 달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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