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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나온다

경제

연합뉴스TV 알뜰폰 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나온다
  • 송고시간 2016-07-24 12:25:08
알뜰폰 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나온다

[앵커]

알뜰폰의 시장 점유율이 반년 넘게 '10% 문턱'에서만 맴돌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동통신 시장 경쟁에 다시 한 번 불을 댕기기 위해 보다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등의 내용을 담은 알뜰폰 지원 계획을 내놨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알뜰폰의 1만 원대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선보입니다.

이로써 알뜰폰 발 휴대전화 요금 경쟁은 데이터 요금제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 서비스는 무제한이고 제공 데이터양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현재 알뜰폰의 데이터 요금제는 이동통신 3사 요금과 차이가 거의 없어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동통신 3사보다 최대 25% 저렴한 알뜰폰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신망 이용 대가를 음성 15%, 데이터는 19% 깎아주고 정부에 내는 전파 사용료도 내년 9월까지 1년 더 감면해 줍니다.

정부는 이로써 알뜰폰의 원가 부담이 최대 530억 원 줄어 보다 저렴하고 차별화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수익 배분 비율 중 알뜰폰 몫을 5%포인트 인상하고 하반기에는 수백 TB~PB 단위의 대용량 데이터 구매 시 할인해 주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알뜰폰 업계는 올해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점유율은 작년 말 10% 고지를 넘은 이후 수개월째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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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