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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녀도 '무고'?…여성 측 변호인단 사임

사회

연합뉴스TV 이진욱 고소녀도 '무고'?…여성 측 변호인단 사임
  • 송고시간 2016-07-24 17:24:18
이진욱 고소녀도 '무고'?…여성 측 변호인단 사임

[앵커]

경찰이 배우 이진욱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수사하며 고소여성의 무고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측 변호인단이 갑자기 법률 대리인을 사임하면서 무고 관련 정황이 발견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2일과 23일, 이진욱 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고소 여성을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A씨가 성폭행 관련 고소장을 낸 후 이 씨 측이 맞고소한 무고 혐의에 대한 보충 조사가 이뤄진 것입니다.

한편 A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는 갑작스레 고소 대리직을 사임했습니다.

현재 측은 "새로운 사실 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과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변호인단이 사임하면서 밝힌 새로운 사실 관계의 발견과 관련해 무고와 관련한 새로운 정황이 나왔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여성의 증거물의 DNA와 대조해 두 사람이 성관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조사 결과를 수사에 참고할 예정입니다.

A씨는 이달 12일 처음 만난 이 씨 등과 함께 저녁을 먹고난 뒤 이 씨가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냈고 이 씨도 즉각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경찰 출석에 앞서 '무고는 큰 죄'라며 무죄를 주장해 온 이진욱과 '피해자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 자체도 무고죄'라며 이 씨를 추가 고소한 A씨의 진실게임은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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