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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GO GO!"…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사회

연합뉴스TV "해외로 GO GO!"…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 송고시간 2016-07-24 21:23:25
"해외로 GO GO!"…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수경제를 살리려 국내로 피서를 가자는 정부의 당부에도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출국장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무엇보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대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이도연 / 용인시 기흥구> "학기 중에 많이 피곤했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도 많이 덥고 장마도 와서 조금 더 시원한 풍경을 즐기고 여행도 하려고…"

봉사도 하고 견문도 넓힐 수 있는 '일석이조' 해외 체험활동을 떠나는 학생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재호 / 안양시 만안구>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행히 기회가 닿아서 여름 휴가 대신 인도네시아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24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8만9천여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2월 설 연휴에 기록한 최고 인원을 넘어서는 수치인데 앞서 23일 역시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

오는 31일에는 19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 하계 성수기 기간 동안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542만명으로 예상됩니다.

메르스 여파가 있던 지난해보다 27%, 지난 2014년보다도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내수경기 진작 차원에서 국내 피서지를 찾자는 정부의 권유를 무색케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공항공사는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수하물 부하량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는 한편 이용객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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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