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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면서 금융업무도"…은행점포의 무한 변신

경제

연합뉴스TV "쇼핑하면서 금융업무도"…은행점포의 무한 변신
  • 송고시간 2016-07-30 15:50:58
"쇼핑하면서 금융업무도"…은행점포의 무한 변신

[앵커]

인터넷과 통신기기의 발달로 은행의 지점이나 출장소, 자동인출기 등 오프라인 창구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한편,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영업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안녕하십니까? 어떤 업무하러 오셨어요?) 체크카드랑 통장 발급하러…"

대학생 최아현 씨는 백화점에 왔다가 그동안 미뤄왔던 은행업무를 처리했습니다.

<최아현 대학생 / 서울 장위동> "체크카드 만들려고 했는데 백화점 쇼핑왔다가 점포 있는거 보고 들려서 체크카드 만들고 너무 빠르고 간편하고 좋았어요."

스마트폰 뱅킹, 인터넷 뱅킹이 활성화하면서, 은행들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관연 / SC제일은행 강남신세계백화점 지점장> "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은행 마감시간이외에도 대출및 예금상담업무를 보실수 있도록 신개념 점포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증권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해 고객의 발길을 붙잡는 은행도 있습니다.

<송기석/ NH금융PLUS센터 센터장> "농협은행을 거래하시는 고객들 중에서 증권업무를 원하시는 분들과, NH증권고객으로서 대출등 은행업무를 원하시는 분들의 니즈를 원스탑으로 충족시키기위해서…"

NH농협금융은 현재 6개인 복합센터를 올해 안에 1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커피숍과 결합한 지점을 선보인 이후, 이번엔 도넛 매장과 연계한 2호점을 내는 등, 새로운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이 가시화되면, 은행 지점은 더 빠르게 바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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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