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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올해도 홀로 육영수 여사 묘소 참배

정치

연합뉴스TV 박 대통령, 올해도 홀로 육영수 여사 묘소 참배
  • 송고시간 2016-08-25 09:05:34
박 대통령, 올해도 홀로 육영수 여사 묘소 참배

[앵커]

열흘 전 71주년 광복절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마흔 두 번째 기일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에도 기일에 앞서 홀로 육영수 여사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9년 8월 15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던 육영수 여사의 35주기 추도식 모습입니다.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동생 박지만 EG회장 부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가족들과 어머니의 추도식에 참석했던 것은 취임 전까지였습니다.

취임 이후에는 매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에 같은 날 열리는 추도식엔 불참해야 했고 대신 묘소를 미리 참배했습니다.

올해도 어머니 기일 3일 전이었던 지난 12일 가족들과 동행하지 않은 채 조용히 묘소를 다녀왔습니다.

취임 첫해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육 여사 기일에 앞서 홀로 참배에 나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박지만 회장과는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 이후 별도 만남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사기 혐의로 고발된 박근령 전 이사장과는 그보다 더 이전인 취임 전부터 사실상 교류가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나 뿐인 여동생이 '1호 특별감찰'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지만 둘 사이는 오래 전부터 틀어졌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지난 15일 열렸던 42주기 육영수 여사 추도식도 3남매 모두 불참한 채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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