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의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3사관학교가 올해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여성 지원자들에게 산부인과 기록 등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사관학교가 홈페이지에 올린 '2016년 54기 정시생도 모집요강'에 보면 여성 응시생은 자궁초음파, 임신반응검사, 과거수술기록 등 산부인과 검진결과를 제출해야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최종 면접 설문자료에는 응시자 거주지역이 달동네인지, 부모가 중졸 이하인지 등을 묻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 인권 단체는 차별금지 원칙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3사관학교 모집요강 등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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