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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경환-안종범' 뺀 청문회 합의…30일 추경 처리

정치

연합뉴스TV 여야 '최경환-안종범' 뺀 청문회 합의…30일 추경 처리
  • 송고시간 2016-08-25 18:28:29
여야 '최경환-안종범' 뺀 청문회 합의…30일 추경 처리

[앵커]

여야가 다음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조선해양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부르지 않는데 사실상 합의하면서 협상은 급진전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여야는 다음주 화요일 오전 9시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17일 중단된 예결위도 내일 오전 다시 가동해 심사를 이어갑니다.

3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오후 잇따라 만나 이같은 안에 합의했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소집해 합의안을 추인했는데요.

꼭 막혔던 협상은 발목을 잡았던 조선해양 구조조정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 증인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부를 수 없다는 여당의 요구를 야당이 사실상 수용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야당이 출석을 압박했던 '최종택' 트리오 가운데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만 부르는 선에서 정리가 된 건데 대신 더민주는 지난해 11월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관철시켰습니다.

청문회에는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을 증인으로 부를 방침입니다.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사상 초유 폐기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추경안은 제출 한달여 만에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게 됐습니다.

여야는 아울러 올해 국정감사를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달 26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실시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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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