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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끝'…중부 곳곳 반가운 단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역대급 폭염 '끝'…중부 곳곳 반가운 단비
  • 송고시간 2016-08-25 22:12:57
역대급 폭염 '끝'…중부 곳곳 반가운 단비

[앵커]

유난했던 올 여름 폭염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습니다.

내일부터는 폭염과 함께 밤 잠 설치게 했던 열대야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중부와 동해안은 모처럼 더위를 식혀줄 단비도 내리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난히도 덥고 길었던 올 여름 더위가 드디어 물러갑니다.

지난 달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전남 해안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습니다.

올 여름 폭염은 이례적으로 장기화 되면서 각종 더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8월 전국의 평균 최고기온은 33.3도로 전국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뜨거웠고, 전국 평균 폭염일 수도 19.8일로 지난 1994년 29.7일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수도 2049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이레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26일)부터는 극심했던 폭염과 열대야가 모두 수그러들겟습니다.

그간 막혔던 기류 정체가 해소되겠고 한반도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당분간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기록적인 폭염에 타들어가던 땅을 적셔줄 단비도 내립니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극심한 폭염은 누그러지지만 당분간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는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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