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중국,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 내일(2일) 출국합니다.
이번 순방은 한미 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박 대통령이 이에 반대해온 중국과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데 이어 중국 항저우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사드에 대한 이견을 좁혀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과의 북핵 공조를 다지는 데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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