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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꼭 이긴다" vs 중국 "꿈을 향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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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슈틸리케호 "꼭 이긴다" vs 중국 "꿈을 향해 노력"
  • 송고시간 2016-09-01 08:05:38
슈틸리케호 "꼭 이긴다" vs 중국 "꿈을 향해 노력"

[앵커]

슈틸리케호가 중국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중국은 꿈을 향해 노력하겠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의 경기는 러시아로 향하는 첫 관문입니다.

객관적인 전력 상 한 수 아래의 팀이고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한판입니다.

<기성용 / 축구대표팀 주장> "방심을 하다가는 어려운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다른 것을 다 떠나서 선수들이 꼭 승점 3점을 딸 수 있도록…"

태극전사들이 필승 각오를 보인 반면 중국은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상대가 '공한증'을 안겨준 한국인 만큼 무승부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한 듯 보였습니다.

<펑샤오팅 / 중국 축구대표팀 주장>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이 기 싸움을 펼치지 않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중국은 마지막 훈련도 15분만 공개하며 전술 훈련을 감췄습니다.

최소 2만명 이상이 예상되는 중국의 대규모 응원단도 우리 대표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시동을 걸겠다는 한국과 공한증에서 벗어나겠다는 중국.

러시아를 향한 길목에서 펼쳐지는 서른 한 번째 한중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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