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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콜레라 등 감염병 '비상'…손씻기가 최선

경제

연합뉴스TV 추석 앞두고 콜레라 등 감염병 '비상'…손씻기가 최선
  • 송고시간 2016-09-07 10:27:11
추석 앞두고 콜레라 등 감염병 '비상'…손씻기가 최선

[앵커]

올 추석은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써야겠습니다.

가벼운 식중독부터 최근 발생한 콜레라까지 예방하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위생관리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콜레라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족의 대이동이 펼쳐진다면 위험성은 커지기 때문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명절은 흩어졌던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데다 음식을 함께 먹기 때문에 감염병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큰 일교차로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식중독, 게다가 최근 발생한 콜레라의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콜레라는 콜라레균에 오염된 물이나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콜레라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염된 손이 감염통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을 끓여마시고 해산물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손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관리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이항락 /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특히 공공화장실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수시로 손씻는 습관이 감염병 특히 콜레라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음식을 만들 때 손씻기가 중요시되는 것은 병원균이 식기에 묻었을 경우 음식을 완전히 조리해 먹어도 감염 위험은 남아서입니다.

콜레라는 식중독의 일종이지만 무서운 것은 심한 탈수 때문입니다.

따라서 탈수에 취약한 노년층과 만성질환자, 영유아가 있다면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연휴기간 심한 설사가 나타난다면 응급실을 찾아 수분을 빨리 공급받고 진단받는 것이 환자 건강을 지키고 추가 감염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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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