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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선선한 바람, 예쁜 빗소리, 가을비가 좋다"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선선한 바람, 예쁜 빗소리, 가을비가 좋다"
  • 송고시간 2016-09-28 22:52:41
[날씨톡톡] "선선한 바람, 예쁜 빗소리, 가을비가 좋다"

날씨톡톡입니다.

남쪽지방에 꽤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점점 빗줄기가 약해지고 있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몸이 절로 움직여지는 보사노바 리듬에 바람을 형상화한 플룻과 코러스가 들리는 음악을 추천합니다.

어쿠스틱콜라보의 '바람이 부네요' 입니다.

SNS에는 어떤 글들이 올라왔을까요?

첫 번째 분은 "선선한 바람, 예쁜 빗소리, 가을비가 좋다".

반면 "오늘 하루 힘들어서 그런지, 가을비, 참 서럽게 내린다".

가을비가 슬프게 느껴지는 분도 있습니다.

마지막 분은 "영동고속도로입니다. 비도 오고 안개도 심하고.. 운전하기 무섭네요".

비로 인한 습기 때문에 여기 이 사진처럼, 내일 아침까지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비도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니까요.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런데 비가 모두 그치더라도 다소 흐리겠고요.

이후 금요일부터 개천절까지 전국 곳곳에서 또 비가 내립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간접영향 때문입니다.

일단 태풍 '메기'가 중국에서 소멸되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요.

오늘 발생한 태풍 '차바'도 앞으로 일본 오키나와부근해상까지 다다르면서 비구름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큽니다.

연휴계획에 차질 없도록 당분간 기상정보를 꼼꼼하게 잘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날씨톡톡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