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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박 대통령 퇴진 집회ㆍ최순실 집중 보도

세계

연합뉴스TV 외신, 박 대통령 퇴진 집회ㆍ최순실 집중 보도
  • 송고시간 2016-10-30 12:19:38
외신, 박 대통령 퇴진 집회ㆍ최순실 집중 보도

[앵커]

주요 외신들도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을 잇따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국 언론들은 대규모 집회를 보도하며 최대위기를 맞은 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도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효섭 PD.

[리포터]

네. 해외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한 대규모 집회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AP 통신은 촛불을 든 시민들이 대규모로 집회에 참여했다며 경찰 추산 1만2천명으로 최근 서울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10대와 대학생, 중년 부부 등 다양한 시민이 집회를 함께했다고 보도했고 영국 BBC방송, 로이터 등도 집회 현장 사진과 내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스캔들의 샤머니즘적 부분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공영방송 NPR는 샤머니즘적 숭배가 연관된 스캔들 소용돌이가 한국 대통령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스캔들이 돈과 국정개입 혐의 뿐만 아니라 샤머니즘 관련 내용도 엮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고 최태민 씨가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린다는 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의 본국 보고 사실을 거론하며 드라마틱한 전개의 스캔들이 박 대통령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썼습니다.

일본과 중국 언론들도 이번 사태를 주요 기사로 다루는 등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박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집회 내용을 소상히 전했습니다.

특히 마이니치 신문은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북핵 협력 문제를 비롯한 연내 체결을 목표로 하는 군사정보보호협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신화통신, 환구망 등 중국 언론들도 박대통령 퇴진과 진상규명 요구 집회, 검찰의 청와대 비서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각 대학의 시국 선언 등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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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