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조사에서 8주 만에 처음으로 소폭 반등해 10%대를 회복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닷새 동안 유권자 2천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3차 대국민담화 전후로 박 대통령 지지도가 전주보다 0.8%p 오른 10.5%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최순실 정국'이 본격화한 이래 8주 만의 반등입니다.
정당별 지지도는 탄핵 공조에 균열을 보인 민주당이 32.5%, 국민의당이 15.3%로 각각 0.5%p, 1.9%p 하락했고 새누리당은 1.6%p 오른 17.8%로 국민의당을 제쳤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중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0.2%p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20.8%로 선두를 유지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p 오른 18.9%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8%p 오른 14.7%로, 전주 대비 2.0%p 하락한 9.8% 지지율의 안철수 전 대표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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