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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미세먼지 폭식해서 목이 칼칼하다"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미세먼지 폭식해서 목이 칼칼하다"
  • 송고시간 2016-12-05 22:50:07
[날씨톡톡] "미세먼지 폭식해서 목이 칼칼하다"

날씨톡톡입니다.

추위만 좀 풀렸다 하면 미세먼지가 말썽이니, 뚜렷한 대책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했죠?

대부분 평상시보다 4~5배나 치솟았고요.

일부 입자가 작아 더 위험한,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기침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어떤 분은 "미세먼지 폭식해서 목이 칼칼하다" 하셨고, 또 다른 분은 "아이들 마스크 씌워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보내지말껄 그랬나보다. 뽁뽁이 비닐을 통해 세상을 보는것 마냥 뿌옇다. 공기 좀 어떻게 하라고!!"

또 얼마나 미세먼지가 싫은지, 마지막 분은 "차라리 추운 게 낫다"고 하십니다.

탁한 공기를 마시느니, 추운 게 낫죠, 다행입니다.

내일은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먼지들이 모두 사라지겠습니다.

대신 많이 추워지니까요, 옷은 따뜻하게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 영하 5도로 오늘 아침보다 10도 가량이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일부 수도권에 한파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 후에도 당분간은 금요일을 제외하고 영하의 추위가 이어집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건조특보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에서는 화재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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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