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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지수' 높여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지수' 높여요
  • 송고시간 2016-12-10 11:51:48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지수' 높여요

[앵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공연과 전시, 스포츠 경기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시행 3년 동안 참여 기업과 관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업무로 고단했을 정장 차림의 아저씨도, 머리에 흰 눈이 내린 어르신도, 그리고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한 어린이도.

<현장음> "쿵기덕 쿵덕!"

문화를 향유하는 데에는 나이와 성별, 장애와 국적이 없었습니다.

<김지호 / 시각장애인 가수> "시각장애라는 것이 사실 눈만 불편할 뿐이지 다른 것들에 있어서는 정말 남들과 똑같이 할 수 있는…"

지난 2014년 1월 시작한 '문화가 있는 날'은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생활에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제도가 정착하면서 시행 3년차인 올해 참여 기업과 관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1월 880여 개였던 프로그램 수는 올해 10월 현재 2천600여 개로 증가했고, 참여 관객도 2014년 6만8천여 명에서 올해 11월 현재 7만8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청춘마이크' 사업이 새로 시작돼 끼와 재능을 펼칠 무대를 찾기 어려웠던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 예술, 어느덧 우리 일상 속 가까이에 자리 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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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