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남자 김연아' 차준환 "평창 까지 차분히 준비"

스포츠

연합뉴스TV '남자 김연아' 차준환 "평창 까지 차분히 준비"
  • 송고시간 2017-01-02 07:56:06
'남자 김연아' 차준환 "평창 까지 차분히 준비"

[앵커]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 선수가 국내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했습니다.

차준환 선수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평창 메달 가능성까지도 언급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연아 이후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시상대에 오른 차준환.

오는 7일 강릉에서 열리는 국내 대회인 피겨 종합선수권 참가를 위해 입국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1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무대여서 먼저 경기장의 분위기와 빙질을 익히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이번 시합에서는 연습때도 계속 클린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왔지만 시합때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잘 했으면 좋겠고…"

차준환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차준환은 최근에는 토루프까지 훈련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차분히 진행중입니다.

차준환은 지도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브라이언 오서 / 피겨 스케이팅 코치> "우리는 준환이에게 너무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야하죠. 하지만 준환이가 평창에서 시상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 확신합니다."

'남자 김연아'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차준환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사실 그런부분에서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저는 남자 선수이고 또 약간 남자 김연아 하면 부담스러울때도 있고…"

차준환은 오는 4일부터 강릉에서 훈련을 진행해 빙질을 익히고 7일 쇼트프로그램과 8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벌여 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