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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반기문, 현충원 참배로 사실상 대권행보 시동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반기문, 현충원 참배로 사실상 대권행보 시동
  • 송고시간 2017-01-13 17:38:29
[뉴스1번지] 반기문, 현충원 참배로 사실상 대권행보 시동

<출연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전병헌 전 민주당 의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과 동시에 사실상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대선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특히 야권의 정권교체론에 대응해 정치교체론을 주장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전병헌 전 민주당 의원 두분 모셨습니다.

<질문 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어제 공항 도착부터 귀가 길까지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간의 이미지와는 크게 다른 '정치인 반기문'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반 전 총장이 여러 얘기를 쏟아냈지만 역시 가장 핵심은 '정치교체' '패권 반대'를 역설한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통합ㆍ화합'을 주장하면서 이런 '프레임 대결'을 선언한 정치적 함의는 무엇일까요?

<질문 3>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교체'의 저작권은 원래 자기한테 있는데 정치권이 인정 안해준다며 서운해 했다네요?

<질문 4> 정치권의 반응을 보면 새누리ㆍ바른정당 '환영' 민주당은 '비판' 국민의당 '유보' 등 대체로 세갈래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의 속내는 뭘까요? 반 전 총장과의 연대가 가능할까요?

<질문 5> 이재명ㆍ박원순ㆍ안희정 등 야권 잠룡들이 반 전 총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침묵을 지켰던 문재인 전 대표, "정권교체 없는 정치교체는 박근혜 정권 연장"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어떤 논리가 국민들에게 더 설득력있게 들려올까요?

<질문 6> 반 전 총장이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광장 민심의 기적'이라고 언급했는데요. 박 대통령 쪽과는 분명히 선을 긋겠다는 의미인가요?

<질문 7> 반기문 전 총장이 당분간 기존정당과 거리를 둔 채 무소속으로서 대권행보에 나설 것을 시사했는데요. 반 전 총장 주변에선 중립지대에 머물다 선거 막판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어 당선된 미국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실현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8> 반 전 총장 측이 친박-친문 패권 반대를 표명한 상황에서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반 전 총장을 적극 응원하면서 대선 전 개헌추진 의사도 밝혔습니다. 반 전총장에게 '공개 청혼'을 한 건가요? 반 전 총장이 인명진 체제의 새누리와 연대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31%로 2014년 8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반 전 총장은 20%에 머물렀습니다.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10> 반 전 총장의 귀국후 대권행보가 앞으로 지지율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반 전 총장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여야권 잠룡들의 출마선언도 내주부터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선 '춘추전국 시대' 양상인데 김종인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당대당 싸움이 아니라 후보 대 후보 싸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어요.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12> 사드배치와 위안부 합의 등 외교안보 이슈가 대선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만 해도 반 전 총장과 안희정 지사와 문재인 전 대표 등 다른 야권주자가 다른 입장을 보입니다. 외교안보 이슈가 대선에 중요한 변수가 될까요?

<질문 13> 유엔사무총장 재직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를 환영했던 반 전 총장이 어제 귀국해서는 "10억엔을 조건으로 한 것이라면 잘못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장장 22시간에 걸친 마라톤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 특검과 삼성 측의 치열한 법리싸움을 벌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삼성 측은 박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 어쩔 수 없었다며 '피해자'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데요. 특검 측은 그런 정황이 인정돼도 양형상의 고려사항일 뿐 뇌물죄 처벌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질문 15> 인명진 비대위가 당 윤리위원을 새로 임명하면서 인적청산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탈당한 비박계 당협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함으로써 대선을 앞두고 조직 강화를 겸한 물갈이 작업도 병행키로 했습니다. 출당 대상인 친박계 핵심들은 법적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버티는데요. 또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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