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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점령한 '김은숙의 남자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연예계 점령한 '김은숙의 남자들'
  • 송고시간 2017-01-14 13:11:55
연예계 점령한 '김은숙의 남자들'

[앵커]

배우 송중기와 현빈, 그리고 공유는 잘 생긴 미남 배우라는 점 외에도 공통점이 또 있습니다.

바로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김은숙의 남자들'에는 누가 있는지,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여심은 지금, 쓸쓸해 보이지만 찬란한 '도깨비' 공유 앓이 중입니다.

공유 신드롬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계의 미다스 손 김은숙 작가입니다.

<김은숙 / 드라마 작가> "제가 공유 씨에게 한 5년에 걸쳐서 거절 당했습니다. 여러 작품을. 그런데 '이렇게 소심하고 겁많은 도깨비라도 괜찮으시다면 이 작품을 하겠습니다'라고 답장을 줘서 (기뻤습니다.)"

공유에 앞서 여심을 흔든 김은숙의 남자는 상남자의 매력을 뽐낸 송중기.

김 작가는 송중기를 만나러 제대 현장까지 직접 찾아가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중기 / 배우> "(드라마 작가님도 오늘 오신 것 같더라고요.) 작가님이 오셨다고요? 몰카인가요? 오실 리가. 바쁘신 분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한땀 한땀 배역에 최선을 다한 현빈과 '상속자들'의 이민호도 김 작가의 작품을 통해 톱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김은숙의 마법은 두 번째 남자 주인공, 이른바 서브 남주에게도 통했습니다.

'도깨비'의 이동욱과 '상속자들'의 김우빈, '파리의 연인'의 이동건과 '태양의 후예'의 진구는 주인공 못지 않은 주목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작은 배역이라도 김은숙 작품에 출연하려는 배우들의 물밑 경쟁은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뜨거울 정도.

다음에는 그가 어떤 작품으로 어떤 배우와 함께 여심을 흔들지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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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