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종이를 약품에 담그면 지폐로 변한다는 일명 '화이트머니' 사업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신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군 군의관이라 속이고 국내 사업가에게 화이트머니에 투자하도록 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과테말라 국적의 43살 A씨를 입건하고 공범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 무역업자 59살 B씨의 사무실에서 흰색 종이를 미화 100달러권으로 바꾸는 과정을 눈속임으로 보여준 뒤, B씨의 돈 미화 1만2천600달러와 한화 1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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