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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에 담그면 지폐로 변해"…'화이트머니' 사기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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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약품에 담그면 지폐로 변해"…'화이트머니' 사기 덜미
  • 송고시간 2017-01-16 10:29:34
"약품에 담그면 지폐로 변해"…'화이트머니' 사기 덜미

흰색 종이를 약품에 담그면 지폐로 변한다는 일명 '화이트머니' 사업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신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군 군의관이라 속이고 국내 사업가에게 화이트머니에 투자하도록 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과테말라 국적의 43살 A씨를 입건하고 공범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 무역업자 59살 B씨의 사무실에서 흰색 종이를 미화 100달러권으로 바꾸는 과정을 눈속임으로 보여준 뒤, B씨의 돈 미화 1만2천600달러와 한화 1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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