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박영수 특검팀이 장고 끝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특검수사가 정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도 국정농단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벌이는 등 탄핵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두분 모셨습니다.
<질문 1> 박영수 특검팀이 장고 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위증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재벌총수로는 첫 구속영장인데요, 특검이 조사후 이례적으로 사흘이 지난 뒤에야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삼성측은 박 대통령의 강한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는 '피해자' 논리를 내세워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여왔습니다. 법원이 영장청구를 받아들일까요?
<질문 3>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외에 다른 경영진에 대해 영장청구를 유보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4> 오전에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했는데요, 이번에도 인사개입이나 재단설립 관여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가 하면 "증거 있느냐""유도 질문에 답변 않겠다""강압수사에 죽을 지경"이라는 등 답변태도가 너무도 당당했다는데요, 계산된 전략일까요?
<질문 5>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반 전총장이 영·호남을 아우르는 광폭행보에 나선 반면, 문 전대표는 민주화운동 관련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등 반 전총장과 차별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직접인 상대 공격은 자제하는 모습인데요, 이들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6> 반 전총장이 오늘 박 대통령과 2분간 통화하면서 귀국 인사를 건넸습니다. 비록 의례적인 인사지만 외부에는 어떻게 비쳐질까요?
<질문 7>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26.1%의 지지율로 2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는데요, 반 전총장의 귀국 직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격차를 줄였습니다. '컨벤션 효과'가 일정 부분 작용한 건가요?
<질문 8> 문 전대표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당 지지율에는 못미치고 있는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 9> 앞으로 설 연휴 민심이 지지율 변화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심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무엇일까요?
<질문 10>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안철수와 문재인의 양자대결이 될 것이라는 안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문재인-반기문 양강 추세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들으면 섭섭해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박지원 신임 대표가 "국민의당이 빅텐트이고 플랫폼"이라며 반기문 전총장과 손학규 전대표가 조건없이 경선에 참여할 것을 희망했는데요, 하지만 지도부내에서 "먼저 텐트부터 치면 안된다"는 등 벌써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질문 12> 일각에선 만약 안 전대표의 지지율이 끝내 반등하지 못할 경우에는 노선갈등이 표면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3> 손학규 전대표가 "대선 전 빅뱅이 일어나고 지금 민주당도 그대로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어떤 근거에선 한 얘기일까요? 아니면 다분히 희망섞인 관측일까요?
<질문 14>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와의 서울시장 밀약설에 대해 "허위사실""공작정치"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소문이 나돌았을까요?
<질문 15> 새누리당이 첫 윤리위를 소집했습니다. 인적청산 대상이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친박 3인방으로 좁혀지는 분위기인데요, 징계를 강행하더라도 상당한 진통과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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