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리브 해에 있는 멕시코의 대표 휴양지 칸쿤 인근에 있는 한 리조트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전으로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가운데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멕시코에서 국기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멕시코의 대표 휴양지 칸쿤과 가까운 플라야 델 카르멘에 있는 한 리조트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 4명은 총격으로, 여성 1명은 총격을 피해 달아나다가 인파에 깔려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의 국적은 캐나다 2명, 이탈리아 1명, 콜롬비아 1명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사법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언쟁을 벌였던 한 남성이 나이트클럽으로 난입한 뒤 클럽 안에 있던 사람과 총격을 주고받았고, 이를 저지하던 보안요원들이 총격을 받았다는 겁니다.
총격전이 일어난 나이트클럽 밖에서는 전자음악 축제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번 총격전은 마약범죄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휴양지에서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국기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