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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왕실장'에서 '법꾸라지'로…김기춘, 특검 출석

사회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왕실장'에서 '법꾸라지'로…김기춘, 특검 출석
  • 송고시간 2017-01-17 17:35:49
[뉴스1번지] '왕실장'에서 '법꾸라지'로…김기춘, 특검 출석

<출연 :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ㆍ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을 소환 조사하면서 국정농단의 또다른 축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총장의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두분 모셨습니다.

<질문 1>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 그리고 탄핵 심리가 연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그야말로 정신차릴 수 없을 정도로 뉴스들이 폭주합니다. 오늘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인물로 주목받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장관이 나란히 특검에 소환됐는데요. 블랙리스트의 최종 배후는 누구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두 사람의 대질신문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그만큼 이 사건에 대한 특검의 의지를 짐작케 합니다. 국정농단 수사나 대통령 탄핵 심리에 있어 블랙리스트가 어떤 의미나 비중을 갖는 걸까요?

<질문 3> 박 특검과 김 전 실장의 개인적 인연도 화제입니다. 박 특검은 1998년 '5공 비리 수사' 당시 수사총괄팀장을 맡았고 김 전 실장은 당시 검찰총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는데요. '법꾸라지'란 별명까지 얻은 김 전실장의 입을 열 수 있을까요?

<질문 4>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삼성을 비롯한 재계는 충격과 당혹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인데요.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

<질문 5> 특검이 뇌물죄 혐의롤 영장을 받아내지 못할 가능성도 고려해 위증, 횡령 등 여러 가지 덫을 놓았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모와 조카 관계인 최순실ㆍ장시호 씨가 나란히 법정에 출석하면서 눈도 안 마주쳤다고 합니다. 최근 두 사람의 진실게임에 대해 '죄수의 딜레마'라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안종범 전 수석이 헌재에서 박 대통령이 기업 재단출연금을 할당해 지시하고 최태원 SK 회장의 사면과 KT 인사 등 기업 문제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했음을 시인했는데요. 탄핵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질문 8> 탄핵심판 6차변론에 증인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증인신문 없이 증거조사 절차만 진행됐습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을 증언해줄 핵심증인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 부장이 모두 잠적한 상태입니다. 어떤 속사정 때문일까요?

<질문 9>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전대표가 자신의 대담집에서 차기정권의 정책과 비전 등 자신의 생각과 구상을 털어놨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0> 특히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해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려왔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없었다"고 정면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반 전총장은 "내가 더 오래 살고, 변혁을 더 많이 겪었다" "약자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 했는데…"고 발끈했는데요. 두 사람의 공방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지금 관심사는 반 전 총장이 과연 어떤 정당과 함께 할 것이냐인데요. 반 전 총장은 어제 무소속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설 이후에는 입당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12> 영호남을 오가며 광폭 행보를 하는 반 전 총장, 오늘은 친노단체의 항의시위 속에서도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도 정치교체를 주장했다"면서 '정치교체'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반 전 총장의 이런 행보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하지만 야권은 반 전 총장의 '정치교체' 주장에 대해 "MB 정권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서 무슨 정치교체냐"고 비판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4> 반 전 총장 측에 이명박 정권 출신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반 전 총장과의 연대를 기대했던 국민의당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합니다. 만약 반 전 총장과의 연대가 무산될 경우 국민의당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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